파주시 조리읍에서 3년째 운영 중인 커뮤니티 카페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최근 2년 새 인구가 18% 증가하며 점심 시간대 매출이 120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75% 상승했어요. 이 지역은 2023년 기준 6,500세대가 입주한 ‘라페르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유동인구가 확실히 변했는데요, 특히 주말엔 서울에서 차로 40분 거리라는 접근성 덕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꼽는 핵심 강점은 역시 교육 인프라예요. 조리초등학교 주변 학원가는 2022년 대비 34% 확장되었고, 영어 특화 교육센터 3개소가 새로 문을 열었죠. 실제로 지난달 해당 지역 중개업체 자료를 보면 전세 수요 중 68%가 자녀 교육을 고려한 30대 부부라는 통계가 나왔어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가 6개월 새 150세대 증가했다”는 파주시청 발표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교통편 개선 소식은 현지 주민들에게 가장 뜨거운 화제인데요. 2024년 상반기 중으로 경의중앙선 전철이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는 발표 이후, 인근 역세권 상가 월세가 평균 23% 올랐다고 해요. 특히 조리역에서 도보 7분 거리인 ‘푸르지오 스퀘어’ 상가에는 대형 마트 입점이 확정되면서 상인들 사이에 임대 문의가 3배 이상 폭증했다는 후문입니다.
혹자들은 “신규 아파트만 많아지면 기존 상권이 위축되지 않을까?”라고 걱정하는데요, 파주시 경제과의 2023년 4분기 보고서를 보면 전통시장 매출 역시 19% 성장했어요. 이는 신규 입주민 42%가 기존 골목상점을 이용한다는 설문 결과와 연결되는 부분이죠. 대표적인 예로 20년 역사의 조리읍 공판장은 리모델링 후 연간 방문객이 7만 명에서 11만 명으로 증가하며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문화시설 확충이에요. 2025년 완공 예정인 복합문화센터는 연면적 3,300㎡ 규모로 조리읍 첫 공공 도서관과 영화관을 포함하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크라우드펀딩에서 목표액의 180%를 달성하며 지역민들의 기대감을 확인시켰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파주시 출신 작가 13명이 작품 기증에 참여한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죠.
식품업계 관계자에게 들은 재미있는 사실이 있어요. 조리읍에서 생산되는 청정쌀을 사용하는 서울 지역 한정식 레스토랑 7곳이 지난해 매출 28억 원을 기록했대요. 이는 전년 대비 41% 성장한 수치라고 합니다. 실제로 지역 농협 조사에 따르면 친환경 농법 적용 논면적이 2020년 18ha에서 2023년 55ha로 3배 이상 늘어났답니다.
날씨가 좋은 주말이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는 곳이 있는데요, 벽초지 수목원에서 차로 15분 거리의 ‘삼릉계곡’이에요. 2023년 여름 기준 하루 평균 650명이 찾은 이곳은 특히 SNS에서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높아, 인근 주민들이 운영하는 주차장 4곳이 새로 생겼다고 하네요. 계곡 입구 카페 거니는 주중에도 80% 이상의 좌석 점유율을 유지한다니 놀랍죠?